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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도 정기검진하듯이 검진한다.
  • 등록일2013-11-13
  • 작성자정보통계담당관실 / 관리자
  • 조회16485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산림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산림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성규 기자입니다. 전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 웰빙시대를 맞아 산림은 자원뿐만 아니라 휴양과 치유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지재해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산림자원의 건강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00곳의 표본을 정해 산림의 건강과 활력도를 조사 평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표준화하는 평가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산성비로 인한 산림훼손을 경험한 독일과 이탈리아 등 해외 선진국은 기후변화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헤닝 메센버그, 독일 산림연구소 박사]
"한편으론 산림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한편으론 산림의 상태를 조절하는 환경 요소도 진단하고 있습니다." 산림청도 국가 산림 건강성 진단 체계를 구축해 산림건강의 변화상태와 취약성을 분석해 종합적인 산림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윤영균, 산림과학원 원장]
"생물 다양성이 떨어지거나 활력이 떨어진다거나 오히려 생산이 정지된 상태인지 이런 것을 분석하면서 미리 산림 병해충 발생을 막을 수도 있고 산사태를 예방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건강성 모니터링입니다." 사람이 정기검진을 받듯이 산림도 정기적으로 진단해 관리하겠다는 산림 건강성 진단 체계.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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