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여러분 혹시 한자, 빽빽할 '삼' 자와 수풀'림'자의 차이를 아시나요?
빽빽할 '삼' 자는 각자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나무 세그루가 서 있는 모양이구요.
수풀 '림' 자는 크기가 같은 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모양이라고 해요~!
여기에 바로, 사람이 만든 숲과 자연이 만든 숲에 관한 정답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그 정답을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죠~!

나레이션) 수풀‘림’자는 사람이 만든 숲을 의미한답니다~!
왜냐구요? 사람이 만든 숲은 이 수풀 '림'자 처럼 같은 종류의 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사람이 만든 숲은,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해서 인공림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숲을 직접 만들기까지 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목재를 생산하기 위해서인데요.
목재는 이미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건축이나 가구, 종이 등을 만드는 중요한 자원으로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숲은, 자연재난, 즉~ 토양의 침식을 막거나 방풍, 방조 및 황무지 복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구요~!

인공림 조성을 위해 나무를 한번 심어볼까요?
나무를 심을 때에는 직접 씨를 뿌리거나 묘목을 길러 심는데요~
조림하는 수종은 토양성분이나 입지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낙엽송이나 소나무 등의 침엽수를 많이 심고 있답니다.

현재, 몽골의 사막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로 인한 황사 때문에 엄청난 경제적, 환경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황사와 사막화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바로, 사막에 나무를 심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는 몽골의 사막화방지를 위해 조림사업을 실행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참~ 반가운 소식이죠?


리포터) 아~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굳건한 의지를 표현하듯) 숲은 만들어가야죠~~암요~~!
그런데요~! 이렇게 사람이 숲을 만들지 않아도, 또 누군가 숲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골똘히 생각하는 듯) 음.... 도대체 누굴까요?

나레이션) 빽빽할 '삼' 자 처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나무들이 모인 숲을 만드는 주인공!
그건 바로 자연이랍니다. 우리는 자연이 만든 숲을 천연림이라고 부르는데요~!
특히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된 숲을 원시림 혹은 처녀림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런 천연림은 지구환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구요~
자연 생태계가 가진 수 많은 가치를 보존하고 있기도 하다구요~!

가장 대표적인 천연림인 남아메리카의 아마존으로 가볼까요?
'지구의 허파' 라고 불리우는 아마존은 지구가 가진 산소의 25%를 만들어내고 있구요~
생태계의 보고이자 인류의 마지막 원생지대라고 일컬어지고 있답니다.
뉴질랜드에는 온 갖 종류의 송어와 우거진 관목, 동물 등 자연그대로의 생태계를 간직한 파라다이스 밸리가 있구요~
우리나라에는 자연적 보전상태가 가장 좋은 경기도 포천의 '광릉 숲' 이 대표적인 천연림에 속한답니다~!

리포터) 숲체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그 곳에 가면, 인공림과 천연림에 들어가 두 숲의 차이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고 해요.
자~ 그럼 우리 다함께 숲 체험의 현장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나레이션) 재잘재잘 귀여운 어린이들이 벌써 숲에 흠뻑 취했네요~!
아이들은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아보기도 하고~ 큰~나무를 끌어안아 보기도 합니다!
최근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숲으로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숲 체험은 이렇게 숲에 들어와, 나무와 풀, 꽃 등의 생태와 그 변화들을 직접 바라봄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기도 하구요~ 지쳐있는 심신을 자연 속에서 회복시켜 주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에게겐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그리고, 모든 어른들에겐 건강 회복의 장으로~!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만 하죠?

리포터) 지금까지 사람이 만든 숲과 자연이 만든 숲에 대해서 알아보고~
숲 체험 프로그램에도 흠뻑 빠져 보았는데요~! 어때요~ 숲의 소중함을 좀 아셨나요?
자연이 만든 숲은 보존하고, 우리 손으로는 숲을 만들어 나가는, 이 소중한 일들, 우리 함께 이루어 가자구요~! 그럼 저는 이만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