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릉중앙고등학교 일대에서 ‘제3회 동부지방산림청장배 트리클라이밍 챔피언십’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아보리스트협회가 주관하며, 강릉영동대학교 산림휴양레포츠학과와 충북대학교 산림학과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아보리스트*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보급·발전시켜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통해 산림 레포츠를 활성화하고자 열린다.

*아보리스트(Arborist, 수목관리전문가) : 등목 기술을 이용하여 가지치기 및 수형 교정, 병충해에 대한 병징 및 표징 관리, 종차 채취, 레포츠를 다루는 직업군

행사에서는 트리클라이밍 챔피언십 선수대회와 더불어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트리클라이밍 등목이벤트와 밧줄 놀이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의 다양한 아보리스트 장비들도 전시할 예정이다.

챔피언십 대회는 ▲스피드 클라이밍(Speed climb), ▲드로우라인(Throw line), ▲공중구조(Aerial rescue), ▲작업등반 및 이동기술(Work climb)으로 4개 종목의 예선 경기와 ▲결선 경기(Master’s challenge)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스피드 클라이밍(Speed climb) : 등목방법에 관계없이 누가 더 나무를 빨리 오르는지를 겨루는 경기
**드로우라인(Throw line) : 정해진 포인트에 누가 더 로프를 빠르게 설치하는지를 겨루는 경기
***공중구조(Aerial rescue) : 작업장에서의 응급상황을 가상한 것으로 장애물을 피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조난자를 구하는 경기
****작업등반 및 이동기술(Work climb) : 나무를 돌아다니는 능력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목 작업을 수행하는지를 시험하는 경기

최종 수상자에게는 동부지방산림청장 상장과 부상으로 ▲1등 2023년 APTCC(아시아트리클라이밍) 참가 항공권 및 숙박권, ▲2등 2023년 APTCC 참가 항공권, ▲3등 수목관리 장비가 주어지며, 이 밖에도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상을 준비하였다.

대회는 아보리스트 및 숲가꾸기 패트롤 등 트리클라이밍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수·관계자·동호인 등 약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참가는 11월 5일까지 전자우편(e-mail)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대회 방법 및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알림정보]-[알립니다] 게시판 또는 (사)한국아보리스트협회(☏0505-555-0528)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트리클라이밍 대회는 수목관리 전문기술 인력(아보리스트 등)들이 대중화되고 더 많이 양성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을 지원함으로써 수목 관리는 물론, 산림복지· 휴양·산림레포츠 분야가 활성화 되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