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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통구미의 향나무 자생지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4881
소 재 지 :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동 산 70-1
소 유 자 : 국유
숲 길 이 : 24,132㎡
우 점 종 : 향나무
수 고 : 4/1∼6m
흉고직경 : 40/20∼60cm
임 령 : 100∼1,500년
수 관 폭 : 3∼5m
지 하 고 : 1∼3m
보호지정품격 : 천염기념물 제48호(''62.12. 3 지정)
지 정 사 유 : 향나무의 대표적인 자생지 울릉도 남단 해안변에 위치하는 남양동의 통구미 포구마을 뒷산으로서 지금으로부터 약 110만년 전화산활동에 의하여 분출, 생성된 알카리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규모의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40∼100m의 절벽을 이루고 있다. 강한 해풍과 경사가 급하여 표토 유실이 심해 암벽이 노출되어 대부분이 암반지역이며 토양은 매우 건조하고 토성은 미사질양토이며 매우 척박한 상태이다. 인위적 경향이 미치지 못하는 산정부 및 산복부 이상의 암벽지에 수고 4m 내외, 흉고직경 40cm 내외의 향나무들이 절벽을 의지하며 기형목형태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목본식물은 찾아보기 어렵고 하층도 단순하여 김의털 등 10여 종의 초본류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산복이하에는 느티나무, 고로쇠나무, 후박나무, 곰솔 등 교목들과 동백나무 등 소교목을 비롯하여 실사리 등 각종 초본류가 번무하고 있다.
한편 향나무의 직경생장량을 분석한 결과 수령 650년에 직경 28.4cm로서 100년간에 약 4.3cm 정도 밖에 자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94년(정조 18년)에 울릉도를 순찰한 월송만호 한창국의 보고서와 1882년(고종 19년) 울릉도 검찰사 이 규원의 [향목구미에 도착하니 자단향목이 가장 많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10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향나무가 울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885년(고종 22년) 왜선 만리환이 밀입도하여 도벌운송사건이 발생하는 등 왜인들의 도벌과 해방후 혼란기의 연료채취 및 단장, 소반, 담배합 등의 목공예품 제작 및 분재소재로 마구 캐는 등 급격히 임상이 파괴되어 ''62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향나무 자생지로서는 전국적으로도 대표적인 지역으로서 학술적 연구자원일 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관광자원으로서 년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명소이므로 울릉도 특산인 오징어와 호박엿 판매 등으로 통구미의 어부 및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명 : Juniperus chinensis L.
│ 향 나 무 │한명 : 향목, 회백, 원백
└─────┘영명 : Chinese juniper
상록침엽교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수직적으로는 표고 800m 이하에 자라고 특히 영동지방의 해안과 울릉도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장수목이다. 정원이나 사원, 향교를 비롯하여 잎이 빽빽하고 상록성이므로 태양의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먼지를 흡착하여 총각들의 눈길로부터 갓 시집온 새댁과 처녀들을 막아 주기 때문에 마을 공동우물가에 많이 심겨졌다.
향나무로 처음 향을 피우게 된 유래는 짙은 향기로 인하여 장례식때 사체가 부폐되며 나는 냄새를 제거키 위하여 사용하였으나 그 후 그 향기가 구천의 높은 곳까지 퍼져가 실오라기처럼 하늘로 피어 오르는 파아란 향기를 타고 천상에 계시던 영혼이 내려오신다 하여 차례나 제사때에 향료로 널리 써왔기 때문에 향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지방에 따라서는 노송나무 또는 노간주나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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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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