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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보은 속리의 정이품송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736
소 재 지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17의 3
소 유 자 : 민유(법주사)
숲 길 이 : 1,160㎡
우 점 종 : 소나무
수 고 : 15m 흉고직경 : 470cm
임 령 : 약 600년
수 관 폭 : 약 20m
지 하 고 : 3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제103호(''62.12. 3 지정) 지 정 사 유 : 노거수 속리산 국립공원에 있는 법주사 입구 약 4km 지점에 위치하며, 37번 국도와 그 왼편으로 작은 개천이 흐르는 중간지점의 평탄지로서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이고 토심은 깊은 편으로서 입지조건은 양호한 상태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지만 노거수 주변에 콘크리트 인조목재 지주와 철재 고리줄을 연결하여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지표면에는 잔디가 식재되어 있다. 넓은 잔디밭 한가운데에 수고 15m, 가슴높이 둘레 470cm의 소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마치 우산을 펼쳐 놓은 듯 우람하게 버티고 서 있다. 전국에 만연하던 솔잎혹파리의 피해를 받아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고사위기에 처하자 철제빔을 세워 방충망을 설치하고, 썩은 줄기에 대한 외과수술, 솔잎혹파리 방제용 약제와 영양제를 투입하기 위한 나무주사 등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보호, 관리한 덕분으로 수세가 어느정도 회복되어 현재는 철제빔을 철거하였지만, 아직도 나무주사는 계속 실시하고 있다. 예전에는 수세가 왕성하여 나무줄기와 가지들로 수관이 빽빽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나 현재는 고사주 제거 등으로 인하여 좀 앙상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 소나무는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조선조 7대 세조임금(1464년)께서 법주사로 행차하실 때, 대왕이 타신 가마가 소나무에 거릴까 염려하여 [연(輦) 걸린다]고 말씀하시자 가지를 번쩍 들어 무사히 통과토록 하였으며, 또한, 대왕께서 이 앞을 지나시다가 이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신 후, 이 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내리셨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이 소나무는 이러한 전설에 따라 [연걸이 소나무]라고도 불리우며, 이 나무가 서 있는앞 마을은 진허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그 당시 대왕을 호위하던 군사들이 진을 치고 머물렀다는데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인간처럼 나무에 인격을 부여해 정이품이라는 높은 벼슬을 갖고 있는 전설을 간직한 노거수로서 철저히 보호관리되고 있는 명목일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자원이다. 정이품송 관리인 박헌씨에 의하면 [새 솔잎이 많이 나고 푸르름이 예전처럼 되어 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근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 모습을 찾아가는 정이품송을 보고 흐믓해 한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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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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