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명산ㆍ계곡] 여수 오동도의 활엽수림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4952
소 재 지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소 유 자 : 국·사유
숲 길 이 : 약 24ha
우 점 종 : 동백나무
수 고 : 10/3∼15m 후박나무
흉고직경 : 30/20∼80cm 참나무류
임 령 : 40∼100년 팽나무
수 관 폭 : 5∼15m 곰솔(해송)
지 하 고 : 1∼8m
보호지정품격 : 한려해상국립공원(''68.12.31 지정)
지 정 사 유 : 풍치림 여수시내의 동쪽 끝에서 약 800m 정도의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는 오동도 섬으로서 등산로 주변에는 답압으로 인한 뿌리노출이 심한 지역이 많이 있다. 그러나, 숲 속에는 인위적인 영향을 적게 받아 비교적 정상적인 입지환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남쪽의 해안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작은 동산으로서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천연적으로 유지되어 오는 숲으로서 난대지방의 대표수종인 동백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군락과 부분적으로 참나무류 군락, 해송군락 등이 상층목을 이루고, 중간층 역시 동백나무, 후박나무를 비롯하여 참느릅나무, 예덕나무, 개서어나무, 푸조나무, 천선과나무, 팽나무, 두릅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빛의 차단으로 지피식생은 발달하지 못한 편이나 남사면 절벽 윗쪽으로는 돈나무를 비롯한 관목류 등 약간의 식생이 나타나고 있다.
여수하면 오동도를 연상할 만큼 여수의 얼굴과 같은 곳으로서 오동도라는 이 섬의 이름은 [섬모양이 오동잎처럼 생겨서 붙혀졌다]고 하며, 또다른 일설에 의하면 [이 섬에는 원래 오동나무가 울창하여 길조인 봉황새가 그 열매를 따 먹으러 찾아오던 섬이라 해서 오동도라고 불리웠다]고도 한다.
그 많던 오동나무가 사라진 사연은 고려 말엽 공민왕 때의 큰 스님 신돈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고려의 멸망을 불길하게 예건하고 전라도 출신이 왕권을 잡을 것이라 하여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왕(王)자를 쓰는 [전]자를 들입(入)자 밑에 임금왕(王)자를 쓰는 [전]자로 쓰도록 하고, 오동나무를 모조리 베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국운은 한 스님의 걱정보다 임금과 백성들의 자세에 따라 흘러가는 것, 결국, 전주 이씨인 패망하고 말았다. 남도 제일의 관광명소로서 연간 백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며, 울창한 활엽수림은 학술적 연구자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상 북사면의 동백나무, 조릿대 군락에는 등산객에 의한 피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동백나무 수피와 가지가 많이 손상되어 있어 보호조치가 요망된다.
┌────────────┐
│ 환상과 낭만의 섬 오동도 │
└────────────┘
여수시 동쪽의 신항구에서 약 1km 거리의 해상에 위치하며 면적 약 32정보 가량의 작은 섬이다. 육지에서 720m 길이의 방파제가 섬에 이르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수로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섬의 남쪽에 등대가 서 있어 뱃길을 안내하고, 푸른 상록수림과 붉게 피는 동백나무 꽃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등 남국의 향취를 한껏 풍기는 관광명소이다. 또한, 이 섬은 이충무공이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여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승리의 현장]이므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영원한 교육의 장이다.
카테고리
명산ㆍ계곡  
키워드
 
첨부파일
  • t21201.jpg [140.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82회)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