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프로그램 : 뉴스9


o 방송일자 : 5.2.(금)


o 방송시각 : 20:25~


o 방송분량 : 1분 37초



<방송내용>

[앵커멘트]

어린이 날을 앞두고 산림청에서는 장애우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을 선물했습니다. 아이들은 하늘 위에서처럼 장애도 비장애도 구분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꿨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구름한 점 없는 푸른 하늘에 산림청 헬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 위를 날던 헬기에서 8천리터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이어 30미터 상공에서 산불진화대원의 멋진낙하 시범이 이뤄지자 여기저기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긴장과 흥분속에 처음 타본 헬기,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상은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게 평화로워 보입니다. 헬기에 몸을 맡겨 자유를 만끽한 장애우들은 늘 오늘만 같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터뷰 : 김현석, 오성학교 6학년]
모든 게 장난감 같았어요, 많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인터뷰 : 김혜경, 담당 교사]
직접 이런 소음을 통해서 감각적인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평소 체험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장애우들이 주인공이 된 날. 아이들은 헬기 조정석에 앉아 미래의 승무원도 꿈꿔봅니다.

[인터뷰 : 김상수, 강릉산림항공관리소장]
직접 보여주고 탑승시켜 줌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산림청에서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영동지역 장애우 5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습니다. 산림청은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험 행사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