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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태하동의 솔송나무, 섬잣나무 및 너도밤나무군락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723
소 재 지 :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동 산 1-1 외 4
소 유 자 : 국·사유
숲 길 이 : 약 15ha
우 점 종 : 솔송나무
수 고 : 17/15∼20m 섬잣나무
흉고직경 : 36/20∼48cm 너도밤나무
임 령 : 50∼300년
수 관 폭 : 10∼15m
지 하 고 : 4∼8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제50호(''62.12. 3 지정)
지 정 사 유 : 학술연구자원 도동 읍내에서 서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약 12km 정도 이르면 남양동,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약 4km 정도 오르면 태하령(서달령)에 이른다. 경사가 약간 급한 산맥으로서 암석노출도가 높고 석력함량이 많으나 토심이 깊고 토양습도가 적윤하며 낙엽층 및 유기물 함량이 매우 풍부하여 임목생장에 적합한 토양이다.
태하령 중턱에 울릉도 특산 수종인 솔송나무, 섬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이 천연생으로 원시림을 방불케 상층을 형성한다. 아교목 및 관목층으로 섬단풍, 마가목, 동백나무, 보리장나무, 고로쇠나무, 섬개회나무 등이 솔송나무 및 섬잣나무의 치수들과 함께 울창한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초본층 역시 섬기린초, 큰노루귀, 미역취, 관중, 나도파초일엽, 섬사초, 섬바디를 비롯하여 섬초롱꽃 등 특산 식물들로 식피율이 매우 높게 번성하고 있다.
울릉도 태하동은 개척당시에는 군청소재지였으나 1903년 군청이 도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발전의 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로의 개설 등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마을 명칭 태하는 김(해태)이 많이 생산되었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또는 안개가 많아서 태하라고 불리운다고도 한다. 또한, 이 마을에는 울릉도 수호신을 모시는 성하신당이 있는데 울릉도에서 크든 작든 배를 만들면 무사한 운항과 풍어를 기원하며 이 곳에서 풍성한 제물을 차려놓고 풍악을 울리면서 푸짐한 제사를 올린다.
솔송나무, 섬잣나무 등은 일본에서 많이 자라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그 자연분포가 울릉도에 한정되어 있는 수종이므로 식물 지리학상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수종들이다. 따라서 식물분류학 및 지리학 연구 등 학술연구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62년12월 3일)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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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호박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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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개척할 당시 태하동의 서달령 고개를 중심으로 열 대여섯 가구가 모여 어렵게 살고 있었다. 그 중 한 집에 노부모를 모신 노처녀가 있었는데 어느 해 이른 봄 육지에서 얻어온 호박씨를 울타리 밑에 심고 모든 정성을 다하여 가꾸던 중 호박이 열매를 맺기 시작할 무렵 갑자기 혼처가 생겨 그녀는 시집을 가게 되고 호박은 수없이 풍성하게 익어 호박을 따다가 쌓으니 방안을 가득 채웠다. 풍요로운 겨울을 맞은 노부모는 그 호박으로 죽을 쑤었는데 그 맛이야 말로 엿과 같이 달콤하여 해마다 많은 호박을 생산하게 되었고 이로써 울릉도의 호박엿은 지역특산물로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 여인의 효성스런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생활자세는 인과응보의 순리를 일깨워 주는 교훈으로 우리들 가슴에 남겨준다.
카테고리
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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