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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부평리의 비자나무림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112
소 재 지 : 전남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 산 107
소 유 자 : 사유
숲 길 이 : 1.0ha
우 점 종 : 비자나무
수 고 : 12/10∼15m
흉고직경 : 38/26∼50cm
임 령 : 약 100년
수 관 폭 : 4∼8m
지 하 고 : 3∼7m
보호지정품격 : 천연보호림(''82.12. 3 지정)
지 정 사 유 : 유용식물자생지 관산읍 사무소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지점에 이르면 부평리에 이른다. 이 마을에서 해발 610m의 부용산 정상을 향해 약 20분간 걸어 오르면 계곡형태의 산 중턱에 비자나무 숲이 펼쳐지는데 암석노출이 많으며, 토양수분이 약간 습한 상태이나 토심이 깊고 유기물이 풍부하여 비옥한 상태이다.
산 중턱에 자생하고 있는 비자나무 숲으로서 산록에는 삼나무 조림지가 있다. 비자나무림 주변에는 이입식물의 번성과 잡목이 무성하여 치목 발생이 어려운 상태이다. 비자나무의 수세는 건전한 편으로서 사층식생으로는 찔레꽃, 때죽나무, 쥐똥나무, 고추나무, 국수나무, 자귀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마을주민들이 약용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느라고 나무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접근하기가 어려운 위치관계로 자연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비자나무의 천연생 집단군락지로서 목재는 물론 종자 등의 활용성이 다양하여 매우 가치가 높다. 비자나무 유용식물 자생지로서 학술적 연구대상이므로 산림청에서는 1982년 12월 3일에 천연보호림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학명 : Torreya nucifera Sieb. et Zucc.
│비자나무│ 한명 : 비자목, 비자목
└────┘영명 : Nut-bearing torreya

중부이남지방에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으로서 짙푸른 잎과 웅장하고 품위있는 나무의 모습은 엄숙함을 주어 공원수, 기념수로 심기에 좋은 나무이다. 목재는 무늬가 좋고 연하면서도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건축재, 무기재, 조각재 등으로 쓰이며, 특히, 바둑판은 고가품으로 판매된다. 열매는 비화(榧華)라고도하는데 하루에 7개씩 7일간 복용하면 뱃속의 기생충이 물로 되어 비설된다고 하여 구충제로 쓰이고, 비자열매 3개, 호도 2개, 그리고, 측백나무 잎 1냥을 함께 찧어서 눈 녹인 물에 담가 이 물로 머리를 빗으면 탈모가 방지되고 머리에 윤기가 난다고 한다. 또한, 특별히 요리하여 술안주, 강정 등을 만들기도 한다.
비자나무는 백양사 주변의 북한자생지를 비롯하여 고흥 금탑사, 장흥 보림사, 고창 선운사 등 사찰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전남지역에는 노거수들이 마을 수호신으로 많이 보호받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전남 강진군에 있는 [병영면의 비자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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