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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달성 정대동의 느티나무숲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4859
소 재 지 : 경북 달성군 가창면 정대동 649-1외 1
소 유 자 : 사유
숲 길 이 : 1.0ha
우 점 종 : 느티나무
수 고 : 15/10∼22m 팽나무
흉고직경 : 40/20∼146cm 물푸레나무
임 령 : 150/30∼300년 소나무
수 관 폭 : 10∼15m
지 하 고 : 3∼5m
보호지정품격 : 천연보호림(''82.10.26 지정)
지 정 사 유 : 원시림 대구직할시 파동 남쪽 시계를 지나 약 2km 지점에 위치한 가창저수지로부터 그 발원지인 비슬산 정상을 향해 약 10km 정도 따라 오르면 해발 약 300m 지점 연평균 기온 13.7℃ 정도되는 지역에 독립가옥 옆으로 계곡과 접한 평탄지에 느티나무숲이 펼쳐진다. 오랫동안 많은 휴양객들의 답압과 침식에 의하여 지피식생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건조하고 토양이 매우 척박한 상태로서 뿌리의 노출이 심하다.
숲속에 자연석 및 콘크리트로 축대와 좌대 등을 무계획적으로 설치하여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심산유곡의 평탄지에 자라고 있는 천연생 느티나무 원시림으로서 팽나무, 물푸레나무, 소나무, 벚나무, 낙엽송 등 200여 그루의 노거수들이 함께 좁은 면적에 높은 울폐도를 유지하고 있다. 단층림으로서 관목 및 초본층이 전혀 없으며 뿌리 노출과 동공 발생 등 노령화에 따라 수세가 쇠약할 뿐만 아니라 느티나무는 벼룩바구미 피해를 받고 있으나 대구시 상수원 보호구역이므로 병충해 방제를 위한 약제살포가 불가능하여 숲 보존에 특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옛부터 이 마을은 골짜기가 좁고 경사가 급하여 농토가 적어 주민들의 식생활이 매우 궁핍하였기 때문에 마을 주변의 산, 능선 이름도 주걱등, 조리봉, 쪽박등, 가마 등과 같이 식생활과 연관되어져 있으며 ''정대동''이란 마을 이름 역시 1250년경 경주 이씨가 이 마을에 정착한 후 마을 뒷산이 가마솥 형상이라하여 ''정대''라 불렸으나 그 후 정대로 변했다고 한다. 한편, 느티나무 숲이 동네를 가려주고 있으면 마을이 평안하다는 전설과 함께 숲 속의 흉고둘레 460cm의 느티나무 당산목은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보장해주는 정신적 지주역할을하고 있다.
비슬산 정상까지 16km에 이르는 계곡의 양 옆으로는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며 계곡을 흐르는 맑고 풍부한 물과 울창한 소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물푸레나무 등 아름드리 거목들이 수해를 이루는 천연림은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여 여름철 휴양지로 크게 각광을 받아왔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구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서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숲과 계곡의 경계지역에는 철책을 설치하는 등 ''90년부터는 휴양객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상태이다.
산간 벽지학교인 이곳 정대국교에 부임하는 선생님들은 처음에는 울고 왔다가 정대숲과 계곡의 풍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웃으며 생활한다고 하는데 이처럼 훌륭한 산림 경관자원에 대한 개발 및 활용에 따른 소득증대와 상수원 보호를 위한 통제 등 상반된 입장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활용과 보호를 위한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정책수립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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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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