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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함양 도천리의 소나무림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4673
소 재 지 : 경남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
소 유 자 : 사유
숲 길 이 : 약 2.0ha
우 점 종 : 소나무
수 고 : 18/10∼25m
흉고직경 : 40/20∼70cm
임 령 : 100∼150년
수 관 폭 : 5∼10m
지 하 고 : 5∼10m
보호지정품격 : 미지정 함양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2km 지점의 88고속도로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 숲의 맞은편 오른쪽으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생활환경림인 함양 상림의 울창한 노거수림이 펼쳐져 있으며 그 사이의 개천에는 맑은물이 이 숲을 감싸고 구비쳐 흐른다. 야산 구릉지의 산자락 평탄지로서 토심은 깊으나 건조한 상태이고 일부지역은 많은 휴양객들의 답압에 의하여 토양조건이 불량한 상태이다.
상층 임관은 소나무 노거수들이 울창하게 단순림을 이루고 있으나 그 수형이 매우 독특하게 굽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숲의 가장자리에는 아카시나무, 산뽕나무, 자귀나무, 싸리등의 치수들이 조금 발생되어 있으며 초본층은 억새, 기름새, 사철쑥, 달맞이꽃, 엉겅퀴등이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토양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소나무들이 노거수이고 토양조건이 불랑하여 임목의 생육상태는 건전하지 못한 편이다.
울창한 소나무 노거수 숲 앞으로는 맑은 물이 바위틈을 구비쳐 흐르고 있으므로 옛부터 선비들이 여름에 즐겨찾던 휴식장소였으며 특히 숲속에는 이마을 진양하씨들이 [하한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여름의 무더위를 잊으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깊은 계곡과 하천으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숲이 조성되었다고도 하고, 일설에는 마을앞이 훤히 틔어 함양읍내가 보이면 마을에 좋지 않다하여 수구막이로 심은 것이라고도 한다. 결과적으로 지형적 결함을 막아주고 풍치경관을 아름답게 유지해주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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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한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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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낙장송 늘어진 물가의 정자에서, 나 또한 소나무의 절개와 같이 늙어 가겠노라. 이 좋은 경승에 정자하나 짓고자, 품은 뜻을 이제야 이루었네. 세월이 나와 더불어 흐르고, 이곳은 편안히 지내기에 알맞구나. 이 아름다운 숲이 나와 같이 늙어 있고, 이름난 정자가 주인을 얻었으니 그 또한 제격이 되었도다. 나 이곳에 살면서 무한한 뜻을 알고자 하느니, 물고기와 새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구나. - 하재구, 하한정편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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