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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강진 백련사의 동백림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347
소 재 지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산 55
소 유 자 : 민유 (사찰림)
숲 길 이 : 약 1.3ha
우 점 종 : 동백나무
수 고 : 8/5∼12m
흉고직경 : 8/7∼15cm
임 령 : 50∼100년
수 관 폭 : 3∼5m
지 하 고 : 1∼2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제151호(''59. 1.23 지정)
지 정 사 유 : 학술연구자원 및 경관림 강진읍내까지 깊이 파고들은 강진만의 갯벌을 따라 남쪽으로 약 9km 정도 내려오면 만덕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다시 해발 409m의 만덕산 정상을 향해 북쪽으로 오르면 해발 300m 내외의 계곡과 평탄지에 백련사로 오르는 오솔길 양옆으로 동백나무 군락이 자리잡고 있다. 토양조건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낙엽층이 풍부하고 토양습도가 적윤하며 경사가 완만한 편으로서 입지조건이 양호하여 토양이 비옥한 상태이다.
숲 주변에 있는 백련사에서 가꾸어 온 동백나무 군락으로서 약 1.3ha의 면적에 약 1,500그루 내외가 자라고 있으며, 동백나무 사이로 비자나무, 후박나무, 푸조나무, 굴참나무 등이 군데군데 섞여 자라고 있다. 하층목으로는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차나무, 참식나무, 붉가시나무, 비자나무, 괴불나무, 청미래덩굴, 자금우 등이 자라며, 초본식물로는 맥문동이 많으나 향등골나물이 특히 눈에 뛴다. 비교적 오지인 관계로 인위적 영향을 적게 받고 또 숲 주변에 보호철책을 설치하는 등 보호관리가 철저하며, 생육상태는 어린 묘목에서 상층목까지 모두 양호한 편이다.
동백나무 숲 뿐만 아니라 주변에 느티나무, 팽나무, 참나무류, 배롱나무 등의 노거수로 둘러쌓여 있는 백련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때에는 팔국사의 도장이었다고 하며, 동백숲 사이의 오솔길은 그 옛날 정다산이 강진에 유배시절 인간적, 사상적 영향을 서로 많이 주고 받았던 혜장(1772∼1811) 스님을 만나러 다니던 사연을 간직한 길이다. 백련사의 가람배치는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지만, 범종각을 옆으로 천왕문도 없이, 위편 대웅전 앞 쪽에, 장대한 규모의 만경루가 시야를 가로막고 육중하게 있어서, 위엄과 권위를 앞세운 느낌이기 때문에 기골이 장대한 무인의 기상이 풍겨, 불친절한 인상을 받는다고도 한다. 동백나무 군락으로서 학술연구자원일 뿐만 아니라, 백련사의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 주며, 백련사 입구의 정다산이 유배시절 초당을 짓고 [목민심서] 등의 책을 저술하던 유적징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학명 : Comellia japonica
│ 동백나무 │ L. 한명 : 동백목, 산다목
└─────┘ 영명 : Common camellia
상록활엽수교목으로서 해풍과 염해에 매우 강하다. 엄동설한에 꽃피는 대표적인 겨울 꽃나무로서 피를 토하듯 검붉은 꽃, 또는 수줍은 여인의 얼굴색 처럼 피는 연분홍 꽃은 매우 우아하며 상록의 잎은 광택이 있고 질감이 좋아서 남녘에서는 관상수로 가치가 있다. 또한, 가을에 익는 열매의 기름은 식용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우리어머님]들이 갖고 싶어 하시던 귀중한 화장품이었다.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화분에 심어 놓고, 늘 푸른 잎과 강렬한 꽃을 즐기며 가꾸어 볼 만한 나무로써,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놓아 두고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며,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화려한 장미 등 외래수종보다 [신토불이, 퇴근길에 동백한 그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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