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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서천 마양리의 동백나무숲
  • 등록일1999-01-23
  • 작성자 / 김**
  • 조회7458
소 재 지 : 충남 서천군 서면 마양리 산 14
소 유 자 : 공유
면 적 : 8,265 m2
수 종 : 동백나무
수 고 : 4/2 ~ 6 m
흉고직경 : 30 ~ 60 cm
수 령 : 50 ~ 450 년
수 관 폭 : 3 ~ 5 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제 169 호("65, 4, 1 지정)
지 정 사 유 : 학술연구자료 및 전설 유래지

사천읍내에서 2l번 국도 및 지방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약 26km 지점에 이르면 서해 비인완을 활처럼 감싸고 있는 작은 반도형상의 지세 끝에 마량리가 위치하고 있다. 바닷가 낮은 언덕형상의 구릉지로서 언덕위애는 동백정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심한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서 토심은 깊으나 약간 건조하고 유기물 함량이 적어 토양은 비옥하지 못한 편이다.
작은 동산형태의 동.서 사면에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4백여년 전에 인공식재된 후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강한 해풍으로 인하여 수고생장에 지장을 받아 옆으로 퍼져 수관폭이 비교적 넓고 뿌리 부위에서부터 줄기가 많이 갈라져 있다. 본래 이 숲에는 동백나무와 함께 소나무류가 혼효되어 있었으나 동백나무와 생육에 지장을 주므로 "89년에 동백순림 유지를 위해 소나무 등을 제거하여 생육공간을 확충해 주었는데 좀 지나쳐 자연미를 상실한 상태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백여년 전에 마량 수영검사의 꿈속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이곳애 가면 유중한 물건이 있을 것이니 그것을 잘 안치하고 위하면 험난한 바다에서 안전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 이튿날 새벽, 현장에 가본즉 과연 조그마한 상자와 꽃 뭉치가 모래사장 위의 한 바위 옆에 있어서 그 상자를 열어보니 그 속에는 놀랍게도 불상 세 개가 있었다. 그리하여 현위치에 불당을 짓고 모시면서 주변 경관이 허전하여 그 꽃 뭉치를 증식하여 심은 것이 현재의 동백나무 숲이라고 전한다. 또한 일설에는 중국에서 정치적 이유로 피난해온 한 선비의 가족과 얽힌 얘기로서 이 동백나무 숲은 가련한 이국의 여인 <을나 designtimesp=9893 designtimesp=6914> 와 <소나 designtimesp=9894 designtimesp=6915>가 죽어 그 영혼의 한이 맺혀 피어난 꽃이라는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매년정월 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는 당산림으로서 숲 속에는 당집 [농어제사당] 이 있다. 또한 숲 정상에는 조선후기 때부터 정자가 있었으나 훼손된 후 "65년도에 옛 한산군 청사 건물을 격거하여 그 목재를 이용, 새로 건립한 [동백정]이 있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휴식공관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훌륭한 방풍림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전설과 역사를 간직하고 난대 수종으로서 북부 한계선 상에서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 숲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65년 4월 1일) 하고 보호철책을 설치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현대적 건축양식의 당집 <풍어제 사당 designtimesp=9897 designtimesp=6918>은 지역주민들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하여 한국전력 사천화력발전소에서 "89년도에 신축, 복원하여 마을에 기증한 것으로서 산업화 과정에서 사라져 가는 지역 향토문화를 아끼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카테고리
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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