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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명주 삼산리의 소나무 숲
  • 등록일1999-01-23
  • 작성자 / 김**
  • 조회6235
소 재 지 : 강원도 명주군 운곡면 삼산 1리
소 유 자 : 사유
면 적 : 0.3 ha
우 점 종 : 소나무
수 고 : 15 ~ 20 m
흉고직경 : 20 ~ 100 cm
수 령 : 200 년
수 관 폭 : 10 ~ 15 m
지 하 고 : 2 ~ 7 m
보호지정품격 : 보호수
지 정 사 유 : 마을 당산목

운곡면 사무소에서 6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하며 오대산 국립공원 경내의 경계지역으로 소금강산 계곡의 산록에 자리하고 있다. 운곡천을 따라 이어진 국도에서 남쪽으로 금강교를 건너면 경사완만한 산 어귀에 몇 가구의 민가와 넓지 않은 농경지가 비탈을 의지하여 펼쳐지는데 포장된 도로변의 왼쪽에 엄숙한 자태의 소나무가 버티고 있다. 토성은 사양토로서 당산목 주변은 약간 건조한 편이며 자연석으로 계단형태의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오대산의 깊은 소금강 계곡에 있는 산촌 마을인 삼산리 장천동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천연성 노거수 소나무가 마올을 내려다 보고 있다. 형질우량한 소나무 신목 주변으로 졸참나무, 굴참나무를 비롯하여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 작은 동산 형태의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밖의 하층목으로는 떡갈나무, 싸리, 노린재나무, 산초나무, 청미래덩굴, 칡 등과 초목류로는 억새, 기름새, 산거울, 도깨비바늘 등이 흔히 자란다.
주민들 스스로 신목을 건드리지 않을뿐만 아니라 군 산림과에서도 솔잎혹파리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보호수(마을나무 제 1l8호)로 지정하고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70여 가구에 주민 300여명이 거주하는 마을로서 얼마전까지도 성황당에 당집이 있었으나 새마을 운동의과중에 당집이 헐렸다. 한편, 숲 주변의 계곡에 물레방앗간이 있었고 도깨비가 출몰하였다고 하며, 당집을 훼손한 사람들은 발올 다치는 등 ,환자가 발생하고 원인모를 병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마을의 안영과 풍년, 후계번창 등을 기원하는 당산목으로서 지역주민들에 의하여 제주가 선출되며 그의 생년월일 등을 감안하여 제샀날을택일하고 마을 공동으로 경비를 갹출하여 주 1회 제사를 지내는 등 주민들의 화합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일부 가지는 설해로 인하여 초두부가 부러진 것이 있으며 자연석 축대 조성으로 뿌리의 생육공간이 협소한 상태이므로 축대제거, 복토작업 및 별도의 제단 설치 등 당집을 복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전통적 축제마당으로서의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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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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